카테고리 없음 / / 2023. 4. 2. 18:48

고니를 아냐구요? <타짜> 후기, 줄거리,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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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의 총집합. 조승우, 유해진, 김혜수, 김윤석 등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었고 스토리도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아주 좋아하는 영화다. 재미있게 본 영화들 중에서도 상위권 순위에 둘만한 영화다. 지금부터 인생을 건 한판 승부 영화 <타짜>의 리뷰를 시작해 보자.

   평점 및 나의 후기

네이버 기준 평점 9.22를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객수는 568만 명으로 당시 2006년에 개봉한 시기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나에게 있어서도 영화를 본 지 10년이 넘은 영화지만 아직까지 진한 여운이 남아 문득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특히 고니 역을 맡은 조승우는 당시 26살이지만 정말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주연뿐 아니라 조연까지 캐릭터가 확실해 기억에 남는다. 위에 정리한 대표적인 명대사 외에도 더 많은 명대사가 많은데, 한 영화에서 이렇게 많은 대사가 기억에 남고 아직도 회자되며 사람들이 따라 하는 그런 영화가 또 있을까? 그만큼 임팩트가 있어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재미와 작품성 모두를 잡은 훌륭한 영화 <타짜> 비교적 최근에 나온 타짜 2, 3 만 알고 봤다면 꼭 이 영화는 챙겨보길 강력 추천한다.

   인생 모든 것을 건 한판 승부, 줄거리 간단 요약

공장에서 일을 하며 남루한 삶을 살아가던 고니. 혈기왕성하고 예측불가능한 청년이다. 인생에서 돈이 목적인 고니는 김무석 패거리들이 노는 화투판에 합류한다. 도박의 종류는 섯다. 그 화투판에서 3년간 성실히 저축한 돈을 모두 탕진하고, 늦은 밤 모두 자고 있을 때 누나가 이혼하며 받은 위자료까지 훔쳐 다시 화투판으로 가지만 역시 모두 잃게 된다. 후에 그 도박판이 짜고 벌인 속임수였다는 것을 알게 된 고니는 우연히 타짜 평경장을 마주치게 된다. 평경장에서 제자로 들여달라 부탁했고, 수많은 문전박대를 당하는 수모를 견뎌내 결국 제자가 된다. 숱한 단련으로 타짜의 경지에 오른 고니. 그간 잃은 돈의 5배를 따면 그만하겠다는 다짐을 한 채 평경장과 함께 원정길에 오른다. 그 과정에서 화투판의 얼굴마담인 정마담을 만나게 되고, 이들은 서로에게서 야망의 기운을 느낀다. 고니는 정마담과 함께 미리 설계해 둔 화투판에서 엄청난 돈을 따게 되고, 커진 욕망을 이기지 못해 평경장과의 약속을 깬다. 그 후 정마담의 술집에서 왁자지껄한 입담으로 도박판을 이끌어나가는 고광렬을 만나고, 함께 환상의 호흡으로 모든 노름판을 휩쓸었다. 나중엔 자신을 이 세계에 들어서게 한 사기도박꾼 김무석과 무석의 수뇌 곽철용을 찾아가 보기 좋게 승리를 거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곽철용은 결국 죽게 되고 그의 심복은 복수를 위해 타짜 아귀에게 고니를 잡아달라 부탁하게 된다. 아귀와의 도박판에서 고광렬은 기술을 쓰다 아귀에게 발각돼 손모가지가 아작 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고니는 분노에 차 직접 아귀를 찾아간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서로의 모든 것을 내건 마지막 승부에서 고니는 승리하게 된다.

   안 따라 해 본 사람이 없는 명대사들 [순화 ver.]

  • 첫 번째.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올림픽 대로가 막힐 것 같다는 부하직원의 말에 곽철용이 꺼낸 말이다. 실제로는 대본에 없던 대사인데 순간 나온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 두 번째. "나도 순정이 있다. 네가 이런 식으로 내 순정을 짓밟으면, 그때는 나도 깡패가 되는 거야!" 화란를 사랑했던 곽철용. 화란이 그의 순애보를 거절해 곽철용의 던진 대사다.
  • 세 번째. "젊은 친구들 신사답게 행동해." 곽철용의 대결에서 수세에 몰린 고니가 칼을 꺼내 들며 판을 엎으려 하자 곽철용이 던진 대사이다.
  • 네 번째 : "묻고 더블로 가!"  고니와의 패배 이후 재대결을 하게 된 곽철용. 높은 패가 나오자 미소를 짓고 던진 대사다. 이후 이 대사로 광고까지 찍었다.
  • 다섯 번째. "손은 눈보다 빠르다! 아수라 발발타." 평경장이 고니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가르치던 중 던지는 대사다.
  • 여섯 번째.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 밑에서 한 장, 정마담한테 밑에서 한 장..." 마지막 아귀와의 최후의 승부 속 고니가 패를 돌릴 때 나오는 독백이다.
  • 일곱 번째. "내 돈 모두와 내 손모가지 간다. 쫄리면 [죽던지]." 고니가 속임수를 썼다고 확신하는 아귀에게 허세 가득 담아 던지는 대사이다.
  • 여덟 번째. "천하의 아귀가 왜 이렇게 길어? [겁나냐]?" 아귀와의 속임수 신경전에서 고니가 아귀에서 던지는 대사이다.
  • 아홉 번째. "내가 빙다리핫바지로 보이냐?" 결말 부분에서 고니의 속임수를 알아채고 손목을 낚아채며 던지는 대사다.
  • 열 번째. "패 건들지 마! 손모가지 날아가분께. 해머 갖고 와!" 고니의 속임수를 확신하고 확인하기 전 날리는 대사다.
  • 열한 번째. "딴 따라란 따라란 따라란 쿵작 짝 쿵작 짝." 고니의 패를 까며 흥얼거리는 소리다.
  • 열두 번째.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정마담의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한마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대사를 따라 했다.
  • 열세 번째 명대사 : "쏠 수 있어!" 마지막 아귀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후 선박에 있는 돈을 불태우고 떠나가는 고니. 그런 고니에게 총을 겨누며 정마담이 소리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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