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4. 16. 01:27

신선한 스토리 <보스 베이비> 발상, 비밀 임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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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창의적인 시각, 신선한 스토리
  • 보스 베이비의 비밀 임무!
  • 평점 및 소개

   창의적인 발상, 신선한 스토리

어른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등장 캐릭터들이 귀엽고 코믹적인 요소가 많아 어린이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지만 어른이 본다면 더욱 참신하게 느낄 요소들이 매우 많다. 첫 번째로 세상을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모습이다. 아기는 어떻게 생겨날까? 한 회사에서 아기들이 대량 생산되고 있고, 분류 과정을 거쳐 한 가정의 새로운 가족으로 보내지는 설정이 신선했다. 그리고 주인공 '팀'은 매우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인데, 뛰어놀거나 자전거를 탈 때 마치 모험을 떠나거나 항해를 하는 모습으로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렇게 느낄법한 훌륭한 설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팀'에게 동생이 생기면서 부모님의 관심과 애정을 뺏기고 더 이상 잠자리에서 동화책을 읽어주지 못하는 모습이 매우 안쓰러웠다. 동시에 첫째 아이는 '동생이 생긴다면 저런 경험을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베이비 주식회사'의 경쟁사가 '퍼피 주식회사'인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현대인들이 아기를 낳는 대신 귀엽고 사랑스러운 펫을 기르기 때문에 아기의 출산율이 줄어드는, 즉 베이비 주식회사의 매출이 떨어지는 설정이다. 실제로 몇 개의 나라를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고, 애완동물을 기르고 애완동물을 위한 시설과 용품들이 많아지는 현실이 오버랩되어 보였다. 저출산의 주원인이 애완동물 때문이 아니겠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이처럼 창의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영화이면서도 재미와 감동 모두를 느낄 수 있는 <보이 베이비>는 꼭 한번 보길 추천드린다.

   보스 베이비의 비밀 임무!

상상력이 풍부한 7살 남자아이 팀은 애완동물 회사인 '퍼피 주식회사'에서 일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베이비 주식회사'에서는 수많은 아기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 유독 독특한 아기가 하나 생산되는데, 검문 과정에서 간지럽혀도 웃지 않던 그 아기는 회사 경영진으로 보내져 회사의 보스로 일하게 된다. 어느 날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팀은 양복을 입은 아기가 자신의 집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아기는 바로 자신의 동생이었다. 아기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한다. 이런 아기가 못마땅했던 팀은 아기의 방으로 몰래 진입하다가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아기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간부였고, 애완동물보다 아기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퍼피 주식회사'의 새로운 아이템 출시를 막으려는 것이었다. 처음에 둘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팀은 다시 부모님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 아기는 라이벌 회사를 견제하는 데 성공하여 승진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한다. 이 둘은 노력 끝에 삼엄한 경비를 뚫고 '퍼피 주식회사' 직원실에 잠입하는 데에 성공하고 마침내 핵심 정보가 담긴 문서를 손에 넣는다. 그러나 그 문서는 가짜였고, 설상가상으로 보안 시스템에 걸려 포박당한다. 여기서 '퍼피 주식회사' 사장에 대한 정체를 알게 되고, 늙지 않는 강아지를 만들어 '베이비 주식회사'가 망하도록 만들려는 그의 계획을 파악하게 된다.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 팀과 아기는 수많은 위기에 빠지지만, 결국 새로운 반려견 발표도 막고 위험에 빠졌던 부모님도 구출에 성공한다. 훌륭히 임무를 수행한 아기는 당당하게 회사로 돌아가 승진을 하고, 팀은 다시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얻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왠지 모를 공허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에게 택배와 편지가 온다. 편지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내가 항상 너와 함께하겠다, 우리 둘 몫의 사랑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내 사랑을 너에게 주겠다' 사실 그동안 서로에게 정이 들어 서로를 그리워하게 된 것이었다. 어느 날 아침 팀은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났고 창밖을 보니 아기가 처음 왔던 날처럼 택시 한 대가 집 앞에 왔다. 부모님이 아기를 안고 들어오는데, 팀과 아기는 바로 서로를 알아본다. 이렇게 '보스 베이비'는 팀의 남동생이 된 것이다.

   평점 및 소개

말라 프레이지가 쓴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니션 영화다. 대한민국에는 2017년 5월 3일에 개봉했고 네이버 기준 평점 8.84를 기록했다. 245만 명의 관객들이 찾았고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평도 좋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지만 관람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는 40대, 20대 순으로 많은 어른들이 많이 찾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에는 육아를 해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요소가 많고, 근단적으로 줄어드는 출산율에 대한 경각심이 보이는 영화이기에 결코 단순 재미만을 좇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와는 다르게 해외 평가를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 귀여운 작화, 개그와 액션의 집합체이면서도 교훈도 전달하는 영화'라는 극찬이 많았지만, 반면에 '너무 많은 요소들을 길지 않은 러닝타임에 집어넣다 보니 전개가 너무 빠르고, 개연성이 부족하고, 유치한 부분이 많았다'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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