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4. 19. 16:43

배꼽주의! 예상할 수 없는 영화 <극한 직업> 스토리, 명대사,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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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예상할 수 없는 영화 스토리
  • 개그맨인가? 경찰인가? 등장인물들의 명대사
  • 감상 후기

   예상할 수 없는 영화 스토리

어느 도박장에 경찰들이 습격한다. 그런데 보통 영화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긴장감 넘치고 유리창을 박력 있게 깨고 들어가면서 범인을 덮쳐야 하는데, 일반적인 기대와는 달리 기물 파손에 대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소탕작전을 펼친다. 그마저도 경찰들이 범인을 체포하지 못해 범인은 일반 아줌마의 차를 훔쳐 타려 한다. 범인도 웃긴 게 아줌마에게 응징을 당하며 차를 훔치지 못해 결국엔 뛰어 도망치다가 '마을버스'에 치여 검거를 당한다. 이렇게 우스운 모습으로 범죄집단 소탕을 위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규모가 큰 범죄집단을 소탕하기 위해 여러 모습으로 잠입하여 동태를 살핀다. 불철주야 범인 검거를 위해 노력하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다. 그러다 항상 감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범죄자 소굴 앞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다. 그리고 정체를 숨기기 위해 판매한 치킨이 맛있어 입소문을 타 대박이 터진다. 잠복수사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장사를 하느라 범인을 쫓지 못하고, 범인들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 근거지를 옮겨버린다. 그렇게 수사는 실패로 돌아가는가 싶던 순간, 뽕의 보급 수단을 찾던 범죄자들이 경찰들이 차린 '수원 왕갈비 통닭' 프랜차이즈화를 추친하며 이 사업을 유통의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 이처럼 예상치 못하게 범죄 집단과의 접점이 생기고, 최종적으로 배후에는 '이무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도 국가대표 특채 마봉팔, 타이 동양 챔피언 장박, 특전사 출신 영호무, 야구부 유망주 출신 재훈, 끊질긴 생명력 좀비 고반장의 대활약으로 범죄집단을 소탕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이무배 일당을 검거하면서 팀 전원 특진으로 막을 내린다. 

   개그맨인가? 경찰인가? 등장인물들의 명대사

영화 이후 정말 많은 명대사들이 유행했다. 그중 몇 개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명대사 중 단연 1등은 이 대사이다. 잠복수사를 위해 차린 치킨집에 주문전화가 들어올 때 고반장이 친 대사인데, 극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웃었고 이후 CF까지 찍었다. "여름에 민어 먹고 겨울에 대방어 먹어도, 치킨은 매주 먹어야 되는 거 아니야?" 마형사의 대사이다. 이 대사는 한국인이라면 격한 공감을 이끌어 낼 대사다. 전 세계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치킨은 유명하다. 하지만 요즘 물가가 오르면서 치킨값도 많이 올라 자주 접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는 바람에 조금 아쉬운 요즘이다. "치킨집 하려고 범인을 잡는 겁니까? 왜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데!" 혼자 범인을 쫓다 실패하고 돌아온 영호의 대사다. 치킨 장사가 잘되는 모습에 웃기면서도 내심 흐뭇하게 보고 있다가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상황에 나 역시 정신 차리게 만드는 대사였다. "저 범인 처음 잡아 보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납니다." 막내 재훈의 대사이다. 귀엽게 생긴 외모로 여성 관람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어리숙한 모습으로 귀여움을 한층 더한 대사였다. 그 외에 많은 웃긴 상황과 대사들이 많으니 아직 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꼭 보고 함께 웃고 공감하길 추천드린다.

   감상 후기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반전이 있고, 영화 속 단서를 통해 앞으로의 전개를 추측해 보거나 감독이 전하려는 메시지, 감독의 의도 등 복잡한 생각 없이 단순 재미로 보기에 좋은 영화이다.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보는 영화를 좋아하는 나지만 그래도 실소를 자아내는 요소들이 많아서 충분히 볼만했다. 범인이 일반 아주머니를 제압하지 못하고 역으로 제압을 당하는 모습, 경찰이 범인에게 전기 충격기에 당해 쓰러지는 모습, 마을버스가 범인을 잡는 모습, 치킨 장사가 너무 잘돼 프랜차이즈가 되는 설정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서 영화의 클리셰를 파괴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전형적인 클리셰를 지키는 부분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았다. 네이버 기준 9.2점의 평점을 받았고, 관객수도 1626만 명을 기록했다. 이렇게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실제로 내 주변 지인들 중에서도 2~3차례 영화관을 찾아 다시보곤 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떨치기 위해 편안한 푼위기 속에서 많이 웃을 수 있는 재밌는 영화를 찾는 분들이라면 <극한직업>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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